Abstract
본 연구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한달간 평소 염분에 대한 염미도(염분 섭취력)를 측정하여 동일한 농도의 염분용액일지라도 염분용액의 내용물에 따라 염미도에 차이를 나타내는 지의 여부를 확인하고자 1개월간 염분 섭취력을 측정하여 저염 선호 섭취력군, 정상 선호 섭취력군, 고염 선호 섭취력군으로 나누어 과거의 염분 섭취력이 짠맛 기호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동일한 농도의 염분용액일지라도 염분용액의 내용물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0.9% 동일한 농도의 순수 염분액, 1%초산과 3% 백설탕을 혼합한 혼합 염분액, 간장으로 간을 맞춘미역국, 된장으로 간을 맞춘 시금치국, 소금으로 간을 맞춘 콩나물국 등의 5종을 만들고 실험 대상자에게는 평상상태, 24시간 금식, 저단백 식사, 고단백 식사 등의 4종의 상태로 조건을 준 후 상기에서 준비된 실험용액을 맛보게 한 후 최적 염분 염미도를 짜다, 적당하다, 싱겁다로 평가하도록 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식염 섭취량은 고염 섭취력군에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 보다 높았으며,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 보다 높았다. (2)과거의 염분 섭취력이 신체조건의 변화와 용액의 종류에 따라 염분 기호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간장미역국, 된장시금치국, 소금콩나물국 같은 조미된 음식을 선호하였다. (3)식염 배설량은 1일전의 섭취력과 무관하게 거의 일정하게 배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