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부산시 사하구 관내 통합보건지역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1995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한 영양실태 조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헤모글로빈 함량은 평균 13.19g/100ml이었으나, 빈혈이 의심되는 조사대상자는 21%이었다. 혈청 알부민 함량은 4.08g/100ml, 총 단백질 함량은 7.81g/100ml로 나타났다. 2) 열량 섭취량은 권장량의 63.1~82.0%를 나타내었으며,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구성비율은 63.2~72.4% : 13.2~19.5% : 14.4~18.5%이었다. 단백질은 권장량의 79.4%~98.5%의 섭취량을 보였으나, 칼슘, 철, 비타민 $B_{1}$, 비타민 $B_{2}$, niacin, 비타민 C 등은 권장량보다 낮은 섭취를 보이는 주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조사 대상자의 18.5%가 점심을 결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끼 평균 4.0~9.3가지, 하루 평균 10.9~14.9가지의 식품을 섭취하고 있었다. 4) 해당 영양소의 결핍이 우려되는 수준인 영양권장량의 75% 미만을 섭취하고 있는 주민의 비율이 단백질이 34%, 칼슘 71%, 철분 47%, 비타민 $B_{1}$ 30%, 비타민 $B_{2}$ 30%, niacin 30%로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