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ey of Rhizome Rot Incidence of Ginger in Major Production Areas in Korea

생강 주산지에서 뿌리썩음병 발생 실태

  • 김충회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병리과) ;
  • 한기돈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병리과) ;
  • 박경석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병리과)
  • Published : 1996.06.01

Abstract

생강뿌리썩음병은 충남 서산, 태안지역이 전북지역보다 3배나 심하게 발생하여 평균 발병주율이 18.1%에 달하였다. 이 병은 서산, 태안지역에서 7월 초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한여름철의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오는 장마가 7,8월에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기온이 서늘해지기 시작하는 9월 중순까지 진전하였다. 서산, 태안지역과 완주지역은 토양의 이화학적성상 및 미생물상에 큰 차이를 보였으며 완주지역 토성은 서산, 태안에 비해 모래성분이 많고 pH가 낮으며, 유기물, 인산, 치환성 양이온의 함량도 낮았다. 진균, 세균, Pythium spp., Bacillus spp.의 토양내 밀도는 원주지역에서 낮았으나 B/F치는 서산, 태안지역보다 높았다. 완주지역에서 발병이 낮았던 것은 이 지역의 생강이 주로 답전윤환의 작부형태로 논에서 재배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뿌리썩음병의 발병정도와 재배토양의 이화학적성상과의 상관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초년재배, 답전윤환, 비가림 재배, 지하점적관수, 사양토 토양, 배수가 양호한 포장, 산간경사지 포장, 종강소독 등은 뿌리썩음병의 발병을 적게 하는 요인들이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