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모드 대륙붕 퇴적물의 퇴적환경 연구: 한반도 남해대륙붕

Sedimentary Environment of Bimodal Shelf Sediments: Southern continental shelf of Korean Peninsula

  • 발행 : 1995.02.01

초록

한반도 남해 대륙붕의 표층퇴적물 216개에 대한 모드분석을 실시하였다. 수심 7 0~100 m에 분포하는 사니질 또는 니사질 혼합퇴적물은 복모드형(모래요소와 뺄요소) 을 나타낸다. 분리한 요소의 조직변수들은 현재 천해저 퇴적물에서 이미 인정된 입도 조직변수간의 상관관계와 잘 일치한다. 복모드형 가운데 모래요소의 특징은 다음과 같 다: (1) 모래요소의 평균입도, 분급도, 패각편 함량 분포는 등수심선과 유청사한 방향 으로 반복성을 보인다. (2) 모래요소는 다량의 패각편, 약간의 잔자갈과 산화된 석영 (iron-stained quartz)을 포함하는 중립 또는 세립다(Mz, 1-3$\psi$)로 구성되어 있다. (3) 석영 (quartz)입자의 표면에는 높은 에너지 환경에서 형성된 조가비 모양 (conchoidal breakage feature), "V"자형구조(V-shaped feature)가 잘 발달하고 있다. (4) CM-pattern에서 뺄요소는 uniform suspension 구간에 도시되었다. 이러한 특징들 은 섬진강으로부터 기원된 세립질 부유퇴적물이 대부분 단모드 뺄형분포해역에 퇴적되 었으며, 더욱 세립한 뺄요소가 외해로 이동되고, 해안전면퇴적물의 특징을 보이는 모 래 요소와 혼합된 것임을 지시한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퇴적환경 변화는 대륙붕퇴 적물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입도분포는 환경변화를 반응하고 있다, 복모드는 보이 는 대륙붕퇴적물의 퇴적환경 규명은 모드를 분리하고 각 모드의 환경을 추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결론을 얻었다.

The modal analysis was carried out for the total of 216 subface sediments of southern continental shelf of Korean peninsula. Sandy mud or muddy sand distributed in the range of 70∼100 m water depth revealed the bimodal type (sand and mud components). The relations of textural parameters obtained from every modal were consistent with those of shallow marine sediments. The characteristics of sand component between bimodal were as follows: (1) the distributions of mean grain size, sorting, shell content were repeatedly distributed like the directions of depth contour lines. (2) Sand component was composed of medium to fine sand (Mz, 1-3$\psi$) containing many shell fragments, a few pebbles, and iron-stained quartz. (3) The surface of quartz revealed the concordial breakage and V-shaped features formed at high energy environment. (4) In CM-pattern, sand component was plotted in rolling and bottom suspension area. These characteristics imply that sand component probably derives from shoreface sediments deposited at the beach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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