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journal of population studies (한국인구학)
- Volume 18 Issu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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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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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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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2986(pISSN)
An Analytical Review of the Methods Computing Age at First Marriage
평균초혼연령 측정방법에 관한 소고
Abstract
In this paper, the methods to measure the mean age at first marriage is examined, and by analysing data of Korean women for the period 1970-1990, the differences that each methods make on measurements of the mean age at first marriage are presented. The main findings were : The Hajnal's SMAM, the most used index in studies of the pattern of marriage in Korea, was not a measure based on the marriages for a specific period. The resulting biases, in cases of 1970-1990 Korean women, were below 0.3 year in age, which can be considered small, if the changes in the pattern of marriage in these periods took into account. But the possibility of bringing larger bias cannot be excluded. Also the direction of biases was toward raising the mean age when marriage was in upward tendency. Considering the availability of data in Korea, the utilization of the simple mean or the measure from Agarwala method according to the purpose is recommendable. The mean age at first marriage by Agarwala(ASMAM) meets with the one computed from a gross nuptiality table based on the cohort's marriage rates for a specific period. The time series of the proportion single by age groups obtained from the population censuses showed high consistency. However when they were compaired with those computed from sample surveys at a same point of time, significant differences(at
이 논문은 평균초혼연령을 계산하는 여러 방법들의 특성과 차이점을 논의하고, 1970-1990년 기간 한국 여자의 자료를 이용하여 이들 계산 방법상의 차이가 평균초혼연령 측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연구의 기초자료인 인구센서스와 표본조사결과 자료의 비교성에 대한 통계적 검정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주요 결과를 보면, 한국의 혼인행태에 관한 연구에서 주로 사용되는 지표인 Hajnal의 SMAM은 한 특정기간의 혼인행태에 근거한 측정치가 아니다. 이 때문에 생기는 편의(Bias)는 1970-1990년 기간 한국 여자의 경우 0.3세 미만으로 나타나, 이 기간 혼인형태의 변화를 고려할 때 예상보다 작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더 큰 편의를 가져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편의의 방향은 혼인연령이 상승하는 추세에 있을 때 평균연령을 높이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자료사정에서는 단순평균방법과 Agarwala 방법에 의한 평균초혼연령 측정치(ASMAM)를 목적에 따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SMAM은 두 센서스 자료에서 계산된 연령별 혼인율 추정치를 근거로 함으로 같은 자료를 이용하여 얻은 조혼인표에서 계산할 수 있는 평균초혼연령과 일치한다. 인구센서스와 표본조사에 의한 연령별 미혼인구구성비의 시계열 자료들은 각기 일관성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같은 시점에서 두 결과자료를 비교했을 때 주요 연령계층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alpha=0.05)가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이러한 차이는 표본틀이나 조사표 설계상의 문제가 아니며 그 원인에 대한 별도의 연구가 필요하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