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부 유리 피판으로 재건한 구강내 편평상피암환자의 예후분석

Analysis of Intraoral Squamous Cell Carcinoma Reconstructed with Radial Forearm Flap

  • 박명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학교실) ;
  • Park Myong-Chul (Department of Plastic & Reconstructive Surgery, Ajou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
  • Soutar David S. (West of Scotland Regional Plastic and Oral Surgery Unit)
  • 발행 : 1994.06.01

초록

미세외과 수술에 의한 유리 피판술의 도입은 두경부 종양제거후 재건에 괄목할 만한 진보를 가져왔다. 특히 광범위한 종양의 제거가 필요하며 인근의 조직으로 수복이 어렵고 기능 및 외모상의 재건이 문제가 되는 경우 유리 피판은 절대적인 적응이 된다. 구강은 언어구사 와 연하(deglutition)기능을 담당하므로 재건을 위해서는 얇고 부드러운 조직으로 수복하여 주어야 한다. 전완부 유리피판은 혈관경의 위치가 대부분 일정하고 종양 제거후 결손의 모양에 따라 피판을 계획할 수 있기 때문에 구강암 제거후 가장 많이 이용되는 유리피판이다. 저자는 1982년 부터 1988년까지 영국 글라스고우 소재 서부 스코틀랜드 성형 및 구강외과 병원에서 구강의 편평상피암환자로 암종제거 후, 전완부 피판에 의한 재건 및 방사선 치료를 받은 151명의 치료결과(재발율 및 생존율)를 분석하였다. 절제연의 종양조직의 양성(P<0.05), 경부 임파절의 extracapsular node spread여부(P<0.001), 경부 임파절 곽청술의 종류(P<0.05) 등은 재발율과 관련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반면에 종양의 구강내 위치, 하악골의 침범여부등은 통계적의의가 없었다. 생존율에 관하여는 종양의 구강내 위치 (P<0.05), 종양절제연 종양여부(P<0.005), 하악골의 침범여부(P<0.05), 경부 임파절의 extracapsular node spread여부(P<0.001)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요소로 밝혀졌다. 젊은 나이의 환자들에서(50세이하) 특징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하악골절제방법의 차이는 환자의 생존예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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