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luence of Country-of-Origin on American Consumers' Evaluation of Apparel Products Made in Korea

원산지 표시가 미국소비자의 한국산 의류 제품 평가에 미치는 영향

  • 유혜경 (시립 인천대학교 의생활학과) ;
  • Published : 1994.11.01

Abstract

본 연구는 원산지 표시 (country-of-origin)가 미국 소비자의 한국산 의류상품 평가와 제품 이미지 (product image)에 비치는 영향을 고찰하기 위하여 소비자 특성과 원산지 표시의 영향, 의류 상품의 제품이미지와의 관계를 집중 분석하였다. 미국 전역의 성인을 무작위 추출하여 설문지를 우편으로 발송 회수하여 284부의 설문지가 자료분석에 포함되었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들은 한국과 중국, 한국산 의류제품과 중국간 의류제품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비자들은 한국산 의류와 중국산 의류는 모두 저가의 위신성이 낮고 대량 생산되어 부분처리가 떨어지는 평범한 제품이라고 인식라고 있었다. 한국산 의류는 유행색의 사용이나 유행성에서는 많이 뒤떨어지지 않으나, 위신성과 부분처리에서 특히 낮게 평가를 받았다. 라이프스타일, 점포유형에 따른 쇼핑빈도, 성별, 교육정도, 소득수준, 인종에 따른 제품 이미지 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령, 결혼여부, 직업에 따른 차이는 유의하였다. 50세 미만의 연령층이 50세 이상치 연령층보다, 결혼한 사람이 걸혼하지 않은 사람보다(독신, 이혼 등) 좀 더 긍정적인 제품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보다는 전업주부의 제품이미지가 더 긍정적이었다. 의류제품이 다주 어떤 제품보다도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나타나서, 한국산 의류제품의 이미지 향상은 섬유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산업계와 정부, 단체가 모두 힘을 모아서 노력하여야 할 과제임을 시사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