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적합기능성 섬유고분자재료의 진보(I)

  • 이미경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공학과) ;
  • 박수민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공학과)
  • Published : 1994.12.01

Abstract

혈액이 이물질과 접촉하면 응고하는 성질은 생명유지를 위해서는 단단히 중요한 일이나, 인공재료를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고자 할 때는 이러한 혈전형성은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항혈전성을 가진 재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데 그 동향도 조금씩 변모하여가고 있고, 접근해가는 방식이 여러가지로 세분화되고 있다. 여러 논문과 총설, 혹은 서적을 참고로 하면 재료의 분류를 항혈전을 일으키는 메카니즘을 몇가지로 나누고 여기에 포함되는 것들을 열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한편, 의료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재료는 대부분이 섬유고분자재료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분야의 관계자들의 의료에의 공헌도는 아주 높으며 의료 관계자로부터의 기대 또한 크다. 특히 혈액과 접촉하여 혈책적합성을 나타내는 재료또한 대부분이 섬유고분자재료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섬유고분자재료의 입장에서 이들을 분류하고 각각의 항혈전성 메카니즘과 응용방식의 이해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해야 좀더 진보된 형태의 항혈전성 섬유고분자재료의 발달이 가능하리라 본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항혈전성을 나타내는 각각의 섬유고분자들을 그 중심으로 하여 항혈전성 재료를 소개하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