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보건 역학연구사례 - 산업보건역학에 있어서의 폭로 평가

  • 이원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 박정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 맹광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Published : 1993.06.01

Abstract

산업보건 역학의 연구결과를 우리가 어느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지, 또는 어느정도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요인들 중에서 중요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은, 측정된 폭로자료(Exposure data)가 어느정도인지(amount), 얼마만큼 구체적이며(specificity) 그리고 얼마만큼 정확한지(precision)에 관한 것이다. 이상적으로는 우리는 각 개인개인의 폭로량을 구하고 이에 관련된 질병발생의 정도를 측정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야말로 다른 폭로에 대하여도 일반화할 수 있는 양-반응관계를 추정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측정된 폭로자료를 구하기가 어렵거나 또는 아예 이러한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흔한데 왜냐하면 기술적으로 제약(특정한 물질에 대한 분석이 아직 불가능하거나)이 있거나 부족한 인적 및 물적 자원때문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경우에 폭로수준은 이러한 직접적인 폭로 측정자료 대신에 다른 자료로 부터 간접적으로 알아내야 한다. 이 글은 작업장 환경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에 대한 개념 및 몇가지 방법 및 토의할 만한 사항을 요약한 것이다. 이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게 될 사항은 아무래도 작업장에서 근로자 폭로이 강도(intensity)와 기간(duration)을 추정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에 더하여 (예를 들어 병원환자에 대하여 환자-대조군 연구를 행하는 경우와 같이) 지역사회 연구(community studies) 또는 등록자료를 기초로 한 연구(registry-based studies)에 대한 직업적 폭로의 평가에 대하여도 간략하게 언급하도록 하겠다. - 저자 주 -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