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에 의한 건강피해 보도사례

Environmental Pollution Related Health Problems Reported in Newspapers

  • 조수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 김선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 조성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 Cho, Soo-Hun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
  • Kim, Sun-Min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
  • Cho, Sung-Il (Department of Epidemiology, School of Public Health, Seoul National University)
  • 발행 : 1993.03.01

초록

우리나라에서 있어 왔던 환경오염관련 건강피해 문제들의 실상을 파악하고자 1980년부터 1991년까지 국내 16개 주요 일간지에 실린 환경오염관련기사들을 정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2년간 환경오염과 관련된 건강피해를 다룬 기사는 93건이었는데 1980년대에는 연간 $1{\sim}11$건 정도 이었으나, 1990년 이후 급증하여 1991년에는 36건이 보도되었다. 보도된 사건은 주로 공업단지 및 대도시에서 발생되었으며, 오염원은 대부분 공장이나 공단, 그리고 교통수단에서 기인되었다. 유해요인은 소음을 제외하고는 정확한 요인이 기술되지 않고 단지 가스, 분진, 악취 등으로 보도된 것이 많았다. 건강피해는 신경계 증상이 가장 많이 거론되었으나 대부분의 경우 정확히 구명된 예는 적었다.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민들의 반응은 요구사항의 내용과 강도, 그리고 관철 방법에 있어서 사안별로 매우 다양하였는데, 이에 대한 행정당국의 대책으로서 즉각적인 대응조처가 강구된 예는 적었다.

To understand the possible hazards to health from the environmental pollution in Korea, the articles reported in 16 daily newspapers were collected and analysed. From 1980 to 1991, ninety three cases were reported. Statistics show that, during the last 2 years, there has been a remarkable increases of health problems reported. The main sources of pollution were plants and the transportation facilities. Except the noise, the exact causative factors were, for the most part, not clealy described. Although many residents complained of neurological symptoms, the exact effects on health were not clearly investigated. The responses of the residents were diverse in the contents of the demand and the method of its pushing, however, the government did not show immediate and consistent counterpl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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