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 Technology Policy (과학기술정책)
- Volume 2 Issue 16 Serial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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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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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
1992년의 과학기술 정책방향
Abstract
지구적 차원의 냉전은 끝났다. 한반도의 대립과 갈등도 해결의 실마리가 잡혔다. 그러나 신세계기술질서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 이것은 실리적인 이해가 있는 곳에 경쟁과 마찰이 있음을 뜻한다. 1992년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00년이 되는 해이다. "10만 양병론"이 정쟁에 의해 빛을 발하지 못하여 당하였던 국란이 과학기술입국론이 충분히 실천되지 못하여 당하는 기술주천상실로 연결되지 않을가를 피부로 걱정해야 한다. 그 때는 조총이라는 무력 앞에 무릎을 끊었지만, 이제는 소리없이 침투하는 선진국의 기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독립·자율·자존을 지키고도 남을 만큼의 "질의 힘"을 갖추어야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