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저널 창간5주년 기념세미나 제3주제 발표 및 토론-삶의 양식의 변화와 독서양상

  • 발행 : 1992.07.20

초록

책은 역사적으로 사람들을 개별화시켰다. 의식에서는 공동체를 새로 만들었지만 개인적 삶에서는 공동체를 와해시켰다. 정보화사회는 또한번의 사람의 개별화이다. 그러나 책만한 친밀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 책은 때가 묻고 구겨지고 찢어지기도 하며, 그래서 감성적이다. 컴퓨터는 때만 묻어도 정지한다. 소유의 감각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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