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밀주조공업의 현황

The Status of Domestic Investment Casting Industry

  • 발행 : 1992.04.20

초록

1991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45개의 정밀주조공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실제 가동중인업체는 31개사 정도였다. 이들의 90년도 총 생산량은 몰드수로는 79, 980mold로 총 6,108ton을 생산하였고, 여기에 종사하는 종업원수는 1,465명이었다. 업체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경인, 경북, 경남의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고, 특히 경인지방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 전체 업체의 58%가 분포되어 있다. 기업 연령은 10년 이상의 업체가 5개사 정도이고, 전체의 74%가 5년 이하로 기업역사가 일천한 편이다. 생산규모 면에서 월산 5,000mo1d 이상의 업체는 5개사 정도 있지만, 전체의 45% 정도는 2,000mo1d이하의 소규모 공장이다. 종업원 규모는 $20{\sim}50$인인 업체가 전체의 45%로 가장 많았으며, 50인 이하가 71%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 재질별로는 주강 및 특수강 제품이 주종을 이루며, 일부 업체가 알루미늄 및 동합금을 생산하고 있다. 금번조사에서 제품의 품목별 생산에 대한 통계는 수집되지 않았으나, 주종이 valve부품, 식품, 섬유기계, 일반기계, 컴퓨터 부품 등으로 저가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정밀주조업체는 금후 정밀주조분야의 시장증대에 대한 전망을 밝게 보고 있지만, 상당수의 공장이 현재의 당면 애로사항으로서 기능인력의 부족과 함께 생산량 확보를 거론하고 있다. 또한 수입 원 ${\cdot}$ 부자재의 공동구매에는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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