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성공사례담-농민의 건강

  • 발행 : 1989.02.01

초록

농업협동중앙회는 ‘86년부터 공제 계약자에 대한 환원산업의 일환으로 계약자 건강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간염, 자궁암 검사를 중심으로 건강검사를 실시해온 농협은 그 동안 많은 농민들에게 혜택을 주어왔다. 농협전남도지회의 경우 지난해에 간염 19,488명, 자궁암 11,070명, 소변검사 30,588명을 검사해 내고 자궁암의 경우, 유소견자가 발견되었을 때는 건협과 함께 치료를 받을 때까지 권유와 사후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검사결과 전반을 분석 · 검토하여 농민의 건강상태, 건강에 관한 의식정도, 검사과정의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여 농민복지에 기여해야 한다는 복지 환원사업을 성실히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어느 곳에서나 마찬가지였지만 특히 전남농협도지회는 이성재도지회장을 비롯한 직원들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농민 건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일해 왔다. 그것은 이 건강검사를 받은 농민들 특히 질병을 발견해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농협공제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고마움을 이야기하는 데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기자는 지난해에 있었던 전남도지회 검사에서 자궁암을 발견한 17명 중 몇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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