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자연공원(南山自然公園)의 식물군집구조(植物群集構造) 및 8년간(年間)의 식생변화분석(植生變化分析)

Analysis of Vegetational Community Structure and Phytosociological Changes During Eight Years of the Namsan Nature Park in Seoul

서울의 남산자연공원(南山自然公園)의 식물군집구조(植物群集構造)를 분석하기 위하여 30개의 조사구(調査區)를 선정, 각 조사구에 $10{\times}10m$의 방형구(方形區) 5개씩을 설치 조사하였고, 또한 1978년과 1986년의 8년간의 식생군집변천(植生群集變遷)을 조사하기 위하여 17개 지점에 $5{\times}50m$의 "트란섹트"를 설치, 조사하였다. 남산(南山)의 현존식생(現存植生)의 비율은 아까시나무군집(群集) 29.39%, 신갈나무군집(群集) 21.25%, 소나무군집(群集) 17.58%이었다. 신갈나무림은 북사면(北斜面), 아까시나무림은 도로(道路) 등 시가지(市街地)와의 경계부(境界部), 소나무림은 동(東) 남사면(南斜面)에 주로 분포(分布)하였다. 녹지자연도(綠地自然度) 8, 7, 6의 비율은 각각 43.2, 7.8, 30.8%이었다. 남산삼림(南山森林)에서 소나무개체군(個體群)은 신갈나무, 팥배나무, 아까시나무, 산벚나무 등의 활엽수와의 경쟁에서 도태 되어 가고 있으며, 천이계열분석(遷移系列分析)에서도 소나무림은 신갈나무림으로 천이(遷移)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 8년간의 식생구조(植生構造)의 변화(變化)는 종다양도(種多樣度)와 균재도(均在度)는 증가하였고, 우점도(優占度)는 감소(減少)하여, 하층(下層)의 종구성(種構成)이 다양(多樣)하여졌다. Raunkiaer 빈도계급(頻度階級)에서는 1986년이 1978년보다 A, E 급(級)이 증가하고, B 급(級)이 감소하여 남산(南山)의 식생(植生)은 동질화(同質化)되어 가고 있었다.

To investigate and analyze the vegetational structure, thirty sites were sampled with clumped sampling method and seventeen belt transects were sampled to analyze the vegetational change during 8 years(from 1978 to 1986)at the Namsan Nature Park in Seoul. Robinia pseudoacacia community of actual vegetation covered 29.39%, Quercus mongolica community 21.25% and Pinus densiflora community 17.58% of the Mt. Namsan forest. The degree of human disturbance of vegetation of 8, 7 and 6 area covered 43.2%, 7.8% and 30.8% respectively. The Quercus mongolica community at the northern slope and R. pseudoacacia community at the edge zone will keep their present structure. And P. densiflora community at the eastern and southern slope shall be succeeded to deciduous trees such as Q. mongolica. As to changes of plant community structure during 8 years, density of understory species, species diversity and Raunkiaer's frequency class A and E showed an increase and vegetation structure was developed to unif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