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방의 선사문화와 동굴${\cdot}$바위 그늘 주거지

A preliminary study of prehistoric tunnel-dwelling sites and rock-shelters in Che-Ju Island, Korea

  • 이청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
  • 강창화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대학원)
  • 발행 : 1987.12.01

초록

우리나라 구석기시대에 보편적인 것으로 알려진 동굴입구나 움푹 들어간 바위절벽밑의 바위그늘을 이용한 주거지 유적이 제주도 신석기시대 이후까지 상당한 기간 지속되었음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그후 청동기시대에서 철기시대에 이르러 이러한 주거지는 캠핑지역으로 변한 증거가 있다. 그런데 제주도에는 해안가와 하천에 따라 동굴입구 또는 용암턴넬이 많이 발달하여 화산도로서의 특징이 있으며 이들이 선사시대의 인류에 의하여 사용된 것이 특기할 만하다.

Geologically speaking, many lava tunnels and caves are characteristic geomorphic features in Che-Ju Island. Especially, cave-ins are found along cliffs of shoreline and streams. The prehistoric early inhabitants in the island used the tunnels and cave-ins as their major shelters from palaeolithic period to the iron period (AD300-600). These tunnel-dwelling sites and rock-shelters are unsidered to be long-term shelters from the palaeolithic period to the neolithic period. However, these shelters and sites might be changed as temporary camping sites from the bronze to the ir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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