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구호흡(mouth breathing)을 초래하는 이비인후과질환

  • 민양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Published : 1986.09.01

Abstract

비강(nasal cavity)파 인두(pharynx)의 주기능의 하나는 상기도(upper respiratory tract) 로서 전비공(anterior nares)을 통해서 들이 마신 공기를 하기도(lower respiratory tract)로 통과시키는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홉기가 전비공에서 후비공(choana)으로 직선으로 통과하지 않고, 전비공에서 흡입된 공기는 후상방으로 높이 올라가 곡선으로 후열(olfactory fissure)을 향하여 후비공쪽으로 지나간다. 그러나 해부학적인 이상 즉, 비후된 비갑개 (turbinate), 아데노이드증식증(adenoid hyperplasia), 비중격만곡(deviation of the nasal septum)등의 여러가지 이 부위의 원인에 의하여 정상 비호흡이 어려워지면 만성 비폐색 (chronic nasal obstruction)이 생기게 되고 따라서 환자는 입이 반쯤 벌리고 구호흡(mouth breathing)을 하게 되며 우둔한 인상을 주고, 상악치아의 발육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여기에 필자는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구호홉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들에 관하여 약술하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