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학교 인술시혜 24년을 맞다 - 대전 박삼용원장 낙도무료진료 동행기 -

  • Published : 1985.06.30

Abstract

24년간 충남도 전지역의 무치의촌과 150여개 도서지방을 두루 돌면서 의료봉사를 계속해온 박삼용선생, 대전시 동구에서 박치과의원을 개설하고 있는 박삼용원장은 지난해 신병으로 세차례에 걸친 큰 수술을 받은 중환자? 이면서도 도서지역순회진료의 집념을 굽히지 않고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중부 서해안지역도서에 무료진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박삼용선생이 펼쳐온 무료진료사업과 구강계몽사업의 역정을 일일이 소개하자면 대하소설을 써야할 정도, 이것은 수도 없는 정부에서 또는 지방행정관서나 각급 학교에서 수여한 훈장과 감사장이 이를 웅변해 주고 있다. 중환에다 74세의 고령이시라 주위 여러사람의 만류도 있었으나 이를 외면한 채 지난 5월27일 또다시 진료사업을 펴기 위해 떠나는 박삼용선생에게는 조금도 새삼스러울게 없으나 다행히 동행하게 되는 기회가 있어 그 의지가 현장의 일단을 여기에 옮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