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Intestinal Lesions of Experimentally Reinfected Dogs with Metagonimus yokogawai

개의 실험적 오꼬가와흡충증에서 재감염에 대한 병리학적 연구

  • 강신영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
  • 조승열금종일이정빈 (서을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 Published : 1983.06.01

Abstract

요꼬가와흡충을 수감염시켰을 태의 탕병증을 관찰하고자 은어로부터 분리한 피예유충을 모두 20마리의 개를 복용하여 인공감염 실험을 실시하였다. 이들 개를 대조군, 감염군, 재감염군으로 나눈 다음 18마리의 개에 10,000개씩 피설유충을 일차감염시켜 그중 5마리는 5일, 1주, 4주 및 6주에 도살하였으며 9주후에 다시 5,000개의 피예유충을 먹인 재감락수의 개 13마리는 1일, 3일, 5일, 1주, 2주, 4주, 6주 및 8주에 각각 도살하였다. 일차감염군과 재감염군에 있어서 충체회수률과 분포를 관찰하였다. 또한 이들 사병변의 소견을 호오적, 광학현미경 및 주사현미경적으로 관찰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충체회수률은 일차감염군에서 19.8%∼37.8%로 평균 충체회수률은 28.9%이었다. 한편 재감염상의 1일, 3일 및 5일에서의 미성숙 충체회수률은 6.3%∼16.3%로 평균 충체회수률은 12.9%이었으며, 성숙 충체회수률은 21.4%∼26.2%로 평균 충체회수률은 23.6%로 나타나 미성숙충체와 성숙충체 회수률의 비는 1 : 1.83이었다. 충체의 기생부위는 일차감염군에서 십이지장, 공장 및 회장상부에 한정되었으나 재감염군에서는 회장하부까지 연장되었다. 2. 상한적 병리소견으로 장관의 확장, 가로주름의 소실, 개수상의 장내용물, 장막림프절 및 Peyer씨 림프조직의 고대가 일차감영군의 5일 및 1주에 나타났으나 4주후에는 거의 소실되었다. 재감염군에서도 이들 소견이 초기에 나타났으나 일차감염군과 비교하면 그 소견이 농징하였으며 2주후에는 소실되었다. 3. 현징경적 병리소견으로 초기의 병변은 소정막에 국한되었으며 선와상피의 비후를 동반한 융모위축과 기질와 변화, 염증세계침윤 및 부종형성이 관찰되었다. 한편 재감염군에 있어서 정막 특히 섬모의 변화는 일차감염군과 비교할 때 그 소견이 경미하였다. 4. 주사현미경적으로 일차감염군에 있어서 섬모위축이 재확인되었으며 융모사이에서 충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6주후에는 섬모가 거의 정상상태로 회복되었다. 그러나 재감량변에서 융모변화는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소위 자가치유 또는 자연치유 현상은 개의 요꼬가와흡충의 일차감염군과 재감염군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장병변의 경시적 관찰을 통하여 숙주면역은 요점막 회복에 관여하는 것 같았으며 특히 미성숙충체의 Lieberkiihn씨 선준 침입이 융모의 병적 변화에 일차적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