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 of Various Microorganisms Found in Urinary Tract Infections on Creatinine

세균성(細菌性) 요도염(尿道炎)의 감염균(感染菌)이 요중(尿中) 크레아티닌의 양(量)에 미치는 영향

  • Lee, Joung-Won (Dept. of Food and Nutrition, College of Home Economics, Seoul National University)
  • 이정원 (서울대학교 가정대학 식품영양학과)
  • Published : 1977.12.30

Abstract

영양실태조사 및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많은 영양적 연구에서 요중(尿中) 여러 성분(成分)들의 배설량을 측정하기 위해 만 하루의 소변을 완전히 채취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임의시간(任意時間)의 소변을 채취하여 사용한다. 이 경우엔 흔히 요성분(尿成分)의 농도는 요중(尿中) 크레아티닌을 양(量)을 기준으로 하여 표시되는데, 크레아티닌은 요중(尿中) 일일(一日) 배설량이 개인에 따라 알정하고 요양(尿量)에는 상관없이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배설 된다고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교적 높은 발생율을 갖는 세균재(細菌在) 요도염(尿道炎)에서는 감염균(感染菌)이 크레아티닌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이 경우의 요중(尿中) 크레아티닌의 여러 용도(用途)는 비합리적으로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 가설을 규명하려고 한다. 첫 실험에서는 감염균(感染菌)이 요소(尿素)를 암모니아로 파괴함으로써 형성되는 요(尿)의 알칼리성에 대한 크레아티닌의 안정성(安定性)을 알아 보았다. 건강인(健康人)의 요중(尿中) 크레아티닌과 완충액에 용해시킨 순수 크레아티닌을 pH $4.5{\sim}9.0$으로 조정하여 $37^{\circ}C$에서 6일간 배양시켰다. 잔존한 크레아티닌을 측량한 결과, 크레아티닌은 완충용액이나 요(尿)에서서 모두 산성 pH에서 보다 알칼리 pH에서 더욱 안정(安定)함을 보여주었다. 1일간 배양 후엔 거의 변화(變化)가 없었고 6일 후에나 $4.2{\sim}8.0%$의 감소율을 나타냈을 뿐이다. 두번째 실험에서는 감염균이 크레아티닌을 성장(成長)을 위한 질소급원으로 사용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세균성(細菌性) 요도염(尿道炎)에서 자주 발견되는 13종류(種類)의 박테리아를 건강인(健康人)의 요(尿)와 크레아티닌을 질소급원으로 하는 합성배지(合成培地)에 $37^{\circ}C$로 배양하였다. 대부분의 박테리아는 크레아티닌함양(含量)을 감소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Pseudomonas aeruginosa와 Klebsiella pneumoniae는 합성배지중(合成培地中)의 크레아티닌을 상당량 파괴시켰고, 그 파괴율은 그들 성장율과 평행하였다. 배양 6일후에는 크레아티닌이 Pseudomonas aeruginosa에 의해 처음 양(量)(500mg/100m1) 의 12.8%가, Kleobsiella pneumoniae에 의해서는 11.8%가 감소되었다. 감소율은 크레아티닌의 처음 농도가 낮을수록 커져서 50mg/100ml 일 때는 각각 21.1%와 28.2%이었다. 더욱이 Klebsiella pneumoniae는 황산암모늄과 요소(尿素)같은 다른 질소급원이 크레아티닌과 공존(共存)할 때에도 크레아티닌을 어느 정도 파괴함을 보여 주었다. 결론으로, 세균성(細菌性) 요도염(尿道炎)환자의 요(尿)의 알칼리성은 요중(尿中) 크레아티닌양(量)에 중요한 영항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본(本) 연구(硏究)에서 사용된 Klebsiella pneumoniae와 가능하게는 Pseudomonas aeruginosa 같은 몇 감염균(感染菌)은 크레아티닌을 그들 성장(成長)의 질소급원으로 사용하여 요중(尿中) 크레아티닌양(量)을 저하시킬지도 모른다. 특히 요(尿)에 요소(尿素), 요산(尿酸)같은 다른 질소급원이 크레아티닌에 비해 비교적 낮은 비율로 존재할 때에, 예(例)를 들면 저(低)단백식사(食事)인 경우, 감염균에 의한 크레아티닌의 파괴율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