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탄소소재가 에폭시 복합체의 열전도도에 미치는 영향

  • 안유진 (전자부품연구원 에너지나노소재센터, 효성기술원 Enpla 소재개발팀) ;
  • 박지선 (전자부품연구원 에너지나노소재센터, 효성기술원 Enpla 소재개발팀) ;
  • 신권우 (전자부품연구원 에너지나노소재센터, 효성기술원 Enpla 소재개발팀) ;
  • 김윤진 (전자부품연구원 에너지나노소재센터, 효성기술원 Enpla 소재개발팀) ;
  • 서은하 (전자부품연구원 에너지나노소재센터, 효성기술원 Enpla 소재개발팀) ;
  • 이철승 (전자부품연구원 에너지나노소재센터, 효성기술원 Enpla 소재개발팀)
  • 발행 : 2014.02.10

초록

최근 다양한 카본 나노소재들이 열 전도성 필러로써 고분자 복합체의 열전도도 향상을 위해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구조적 이방성을 갖는 탄소나노튜브(CNT) 혹은 그래핀나노플레이트(Graphene Nanoplatelet)를 복합체에 적용할 경우, 복합체의 수직 방향과 수평 방향에서의 열전도도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차원의 GNP 표면 위에 1차원의 CNT를 직접 성장시킨 하이브리드 탄소소재를 이용하여 이러한 열전도도 이방성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하이브리드 탄소소재는 무전해 도금법과 열기상법으로 제조하였다. 합성된 하이브리드 탄소소재 및 CNT를 단독 혹은 혼합하여 필러를 만들고 이를 에폭시 기지 내에 분산시켜 복합체를 제작하였다. 필러 함량별, 필러 비율별로 제작된 복합체의 열전도도를 레이저 플래시 법으로 측정 비교하였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단일 필러들보다 열전도도 이방성이 1.5배 이상 개선된 방열용 에폭시 복합체를 제작할 수 있었다. 한편 하이브리드 탄소와 2% 이하의 CNT 배합에서 단독 필러 투입에 비해 45% 이상의 열전도율 향상을 확인하였다. 이는 미세구조 분석 및 성분 분석 결과, 필러 분산 정도가 열전도도 향상의 주요 인자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기지 내 CNT가 열전도도 경로로 작용하기보다는 하이브리드 탄소소재의 균일한 분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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