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양치식물 메탄올 추출물의 부위별 항균활성

Antimicrobial Activities of Methanolic Extracts Obtained from Different Parts of Several Ferns and Fern Allies

  • 발행 : 2010.10.07

초록

본 연구는 13과 37종 양치식물의 엽상체(지상부)와 근경의 메탄올 추출물을 대상으로 식품의 오염 및 변질의 원인이 되는 Bacillus subtils,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Escherichia coli, 식중독 및 선회병(listeriosis)의 원인이 되는 Listeria monocytogenes, 피부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Propionibacterium acnes에 대한 항균활성을 탐색하고 항균력이 우수한 천연소재를 선발하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5mg{\cdot}mL^{-1}$의 농도의 추출물을 대상으로 각 미생물에 대하여 50% 이상의 항균활성을 나타낸 양치식물 추출물을 선발하였으며, 선발된 추출물을 2mg/disc의 농도로 조절하여 agar diffusion법으로 항균력을 측정하여 15mm 이상의 억제환을 나타내는 추출물을 선발하였다. 상기의 방법으로 선발된 추출물을 $0.125{\sim}2.000mg{\cdot}mL^{-1}$의 농도로 조절하여 72시간 동안 각 미생육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항균활성이 우수한 양치식물의 추출물을 선발하였다. 연구의 결과, B. subtils의 생육억제에는 야산고비의 성엽과 쇠고비의 근경 추출물, E. coli의 생육 억제에는 설설고사리의 성엽과 나도히초미 및 더부살이고사리의 근경 추출물, L. monocytogenes의 생육억제에는 관중의 성엽과 공작고사리, 꿩고비 및 쇠고비의 추출물이 효과적이었다. 한편 대부분의 양치식물 추출물은 P. acnes의 생육억제 효과가 미비하였으나, 관중과 참지네고사리는 성엽과 근경 모두에서 P. acnes의 생육억제 효과가 매우 우수하였으며, 별도의 제균처리를 하지 않은 관중과 참지네고사리의 메탄올 조추출물의 $MIC_{50}$은 성엽의 추출물에서 66.8과 $80.4{\mu}g{\cdot}mL^{-1}$, 근경의 추출물에서는 8.8과 $54.2{\mu}g{\cdot}mL^{-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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