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on the form of expression for Web Comics : Focused on Scroll Comics

웹 만화의 표현 양식에 관한 연구 : 스크롤 만화를 중심으로

  • 김병수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 Published : 2007.11.16

Abstract

The growth of Web comics is very noticeable in Korean comic market as the 21st century is entered. In amongst these1 trends, the scroll comics had established it self as one of the main stream form for expression, outside the form of the traditional published comics, so it is providing a new visual experience for the readers. The scroll method uses the large vertical space that is uncomparable to the column compartment of the printed comics, and its uses of animation-like techniques, innovative partitioning, flob styles and narration partition positioning, the limitless canvas and the scroll bar of the web page, is leading the digital comic age. However, it is still very uncertain whether the 'scroll comics' will still be valid in the age of Web2.0. It is concerning that even though there are limitless potential in the realms of digital and web, the web comics seem to be bound to one particular medium, 'scroll'. In this report, the form of expression in the scroll centered web comics will be analyzed, and based on this, the future evolution of digital comics shall be investigated.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만화시장은 웹 만화의 성장세가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 이 가운데 스크롤만화는 웹 만화의 주류 표현 양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의 출판만화가 갖고 있던 형식을 벗어나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세로로 긴 스크롤 방식은 출판만화의 칸 틀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장대한 세로칸'의 사용, 애니메이션적인 기법의 활용, 혁신적인 칸나누기, 말풍선과 나레이션의 칸 밖 배치 등 디지털 만화가 가진 '무한 캔버스'와 웹페이지의 '스크롤 바'를 충분히 활용하는 방식으로 디지털만화시대를 이끌었다. 그러나 '스크롤만화'는 새롭게 도래하고 있는 웹2.0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할지는 미지수다. 디지털과 웹의 무한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웹 만화가 '스크롤'이라는 하나의 창작 방식에만 너무 매몰되어 있는 오늘의 모습은 우려를 낳기에 충분하다. 본고에서는 스크롤만화를 중심으로 한 웹 만화의 표현양식을 분석해 보고 이를 토대로 향후 디지털만화가 진화해갈 방향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