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ntity Sound with Han-Gul

한글을 이용한 개인 정보 표현 사운드 연구

  • 현덕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과 인터랙션랩) ;
  • 정지홍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과 인터랙션랩) ;
  • 반영환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과 인터랙션랩)
  • Published : 2007.02.05

Abstract

향수나 음악과 같은 감성적 매체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좋은 수단이 된다. 그러나 이들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용자와 1:1로 대응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내가 사용하는 휴대폰 컬러링은 다른 사람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름'이나 '생일'과 같은 개인 정보를 이용하여 음악을 만든다면 그것은 자신만의 음악이 되고, 한 개인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이 논문은 '이름'과 같은 개인 정보를 음악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연구이다. 정보를 음악으로 바꾸는 매개체로는 '한글'의 문자 체계를 이용하였다.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의 구분이 명확하고, '천,지,인(天,地,人)'을 바탕으로 만든 모음만으로도 3가지 적용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자모의 구분 정도만 있는 다른 문자에 비해 정보 표현력 면에서 우월하다고 볼 수 있다. 정보에서 음악으로 단순히 '변환'하기 위해서는, 한글이 갖고 있는 여러 특징을 음악에 필요한 요소로 대치시켰고, 이를 음악적으로 완성도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변환하는 규칙을 '화성법'에 근거하여 적용하였다. 이 방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identity를 표현하는 수단으로는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