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esity and Reproduction

  • 이택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 Published : 2006.11.24

Abstract

비만 특히 복부비만은 여성의 임신 및 출산에 많은 악영향을 미친다. 비만이 가임력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functional hyperandrogenism과 insulin resistance에 수반된 hyperinsulinemia가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여겨진다. 또한 지방조직은 활발하게 대사 작용이 일어나는 장소로서 steroid hormone을 modification 시키고, 여러 가지 adipokine들을 분비시키는데 이런 지방조직의 분비물들은 생식계에 영향을 미친다. 비만이 생식계에 미치는 영향은 간략히 다음 표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Table 3). 특히 PCOS 환자에서 비만은 hyperinsulinemia에 의한 난소의 steroidogenesis 증가와 SHBG의 감소에 연관되어 hyperandrogenism 과 무배란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비만은 약물에 의한 배란유도 및 체외수정의 성공률 또한 떨어뜨리며, 임신이 되더라도 자연 유산, 조산,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 등의 위험은 높인다. 이와 같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비만은 여성의 건강 특히 생식계에 많은 문제를 야기시킨다. 특히 청소년기의 비만은 성인이 된 뒤 PCOS로 발전하여 불임, 심혈관 질환 등과 같은 많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