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산책로에서 바라본 지상건물의 조명환경 특성

Luminous Characteristics of Buildings on Ground Viewed from Walkway of Cheonggecheon

  • 발행 : 2005.11.04

초록

최근 복원된 청계천의 야간경간조명은 야간에 도심의 새로운 미관을 창출함으로써, 5.8Km에 이르는 체계적인 야간경관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야간에 청계천의 수변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문화유산, 휴식공간, 22개의 교량,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지상건물이 시야 내에 존재한다. 특히 청계천 지상도로의 남북측면에 위치한 기존의 건물들은 청계천 복원과 관계없이 대부분 기존에 설치된 옥외조명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청계천 수변공간 산책시 사람의 시야내에 나타나는 지상건물의 조명환경특성을 분석하여 청계천변 조명과의 통합된 이미지가 연출되는지의 여부를 분석하는 것이 연구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지상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을 대체적인 용도에 따라 오피스지역, 상업지역, 주거지역 등 3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이 지역에 쥐치한 대표적인 지상건물 표면의 휘도, 색온도, 색도를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조명학적 물리량을 분석한 결과, 지상에 위치한 건물들이 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시각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관조명요소로서 지상건물의 조명환경을 적절히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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