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eview of financial indicators in Telecommunication industry

통신업계 성과지표에 대한 고찰

  • Published : 2003.10.01

Abstract

통신업계의 사업자간 성과를 평가할 때 흔히 사용되는 지표가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이다. ARPU란 가입자당 수익으로 사업자의 총 수익을 가입자 수로 나누어 산출된다. 그러나 최근 통신 선진국 등지에서 ARPU적용의 문제점들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지표인 AMPU(Average margin per user)를 사용하자는 주장이 일고 있다. AMPU란 가입자당 이익으로 사업자의 순이익을 가입자 수로 나누어 산출된 수치를 말한다. ARPU는 그 산정 메카니즘 상 변수인 수익과 가입자수에 대한 통일된 개념정립이 없으므로 사업자마다 각기 다른 회계처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수익의 경우는 단말기 매출의 포함여부와 CP들에게 지불될 제3자수익에 대한 처리에 따라 수익수준이 달라지게 되며, 가입자수의 경우 가입자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inactive가입자들의 포함여부에 따라 ARPU수치에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사업자간 일률적이지 않은 회계처리에 따른 ARPU수치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 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이해 관계자들의 의사결정을 왜곡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수익과 비용을 모두 고려하는 개념인 AMPU의 사용은 ARPU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보다 정확하고 비교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신산업의 사업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이 AMPU지표의 공시에 협조해야 하며, 근본적으로 공시되는 수익이나 가입자수에 대한 개념의 정립이 시급할 것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