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복식에 표현된 니트 기법에 관한 연구

  • 임영자 (세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
  • 권진 (세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 Published : 2003.05.01

Abstract

니트는 인류의 문명과 함께 발생하여 의생활 뿐만 아니라 주생활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발달되어 왔다. 특히 의생활에 있어 니트는 모섬유의 활성화와 더불어 널리 전파되었고 현대에는 대중화된 일상복으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자연환경에 의하여 모섬유가 널리 유통되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른 천연 소재를 니트 제작에 활용하였다. 이러한 모섬유 이외의 니트 조직들의 대부분은 현대 니트 기법과는 다른 고대의 니트 기법을 활용하였다. 이 점에 착안하여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어떠한 니트 기법들이 복식에 활용되었는가를 연구하였다. 연구는 실증적인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조선시대 현존물을 중심으로 하여 아직 연구가 미흡한 우리나라 니트의 역사에 대한 연구에 활용하고자 함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