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처리 채소의 MAP에 적합한 포장재 구명

  • 강준수 (동의공업대학 식품생명과학계열) ;
  • 조학래 (동의공업대학 식품생명과학계열)
  • 발행 : 2003.04.01

초록

본 연구에서는 풋고추, 대파와 깻잎에 물리적인 장해를 주지 않고 저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열처리 조건을 설정하고, 열처리한 채소의 MAP에 적합한 포장재를 검색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대파를 55$^{\circ}C$ 온수에서 1분 침지하고, 풋고추와 깻잎은 5$0^{\circ}C$ 온수에서 10초와 5초 각각 침지하면 저장 중 관능적 품질이 비열처리한 대조구보다 우수하게 나타났다. 열처리한 채소의 호흡속도는 비열처리 채소에 비하여 30~45%정도 상승하였다. 열처리 채소의 MAP에 적합한 포장재를 검색하기 위하여 기체 투과도가 서로 다른 포장재 LDPE, CPP, PD900, MPD2055, SM60에 열처리한 채소를 포장한 후 1$0^{\circ}C$에서 4주간 저장을 하였다. 포장 표면에 5mm의 구멍을 뚫은 대조구와 핀홀이 있는 SM60은 저장 2주 이후 부터 중량감소가 심하게 일어났다. 깻잎은 포장내부의 $CO_2$ 농도가 높게 유지되는 CPP에 포장할 때, 저장 2주부터 $CO_2$ 장해로 인하여 표면의 갈변과 연화가 심하게 일어났으며, 풋고추는 저장 3주부터 표면의 색상이 약간 붉은 색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열처리 풋고추와 깻잎을 MDPE 포장에 저장을 하면 각각 저장 4주와 3주까지는 시장품질의 한계선으로 신선도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대파는 포장 내부의 $CO_2$ 농도가 높은 CPP에 포장할 경우 발근이 억제되며 저장 4주까지 시장품질 이상을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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