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정부의 적극적 대기환경정책의 결과로 우리 나라 전역에서 대부분 1차 오염현상이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오존과 스모그 등 2차 오염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많다. 특히 스모그는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에게는 체감 오염의 지표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스모그는 기체부터 고체까지, 인위적, 자연적 원인이 총체적으로 결합되어 나타나는 대기 현상이기 때문에 과학적 접근이 어렵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