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 자극에 의해 유발된 감성변화의 평가

Evaluation of Changes in Emotion Evoked by Imagination

  • 정순철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의용생체공학부) ;
  • 민병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정보그룹) ;
  • 전광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정보그룹) ;
  • 김유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정보그룹) ;
  • 성은정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정보그룹) ;
  • 신미경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정보그룹) ;
  • 김철중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정보그룹)
  • 발행 : 2001.05.01

초록

본 연구에서는 쾌, 불쾌, 긴장, 이완의 네 가지 상상을 통해 감성의 변화를 유도하였고, 생리 신호 분석을 통해 감성의 변화를 변별하고자 하였다. 2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네 가지 상상을 각각 30초씩 수행하게 하면서 EEG, ECG, GSR, PPG, RSP, Skin-Temperature를 각각 측정하였고 측정 종료 후 주관적 평가를 실시하였따. 주관적 평가 분석 결과, 피험자는 뚜렷이 구별되는 네 가지 상상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쾌도는 “쾌 > 이완, 긴장 > 불쾌” 상상 순서의 3단계로, 긴장도는 “긴장 > 불쾌, 쾌 > 이완” 상상 순서의 3단계로 뚜렷이 구별되었다. EEG 분석 결과에서는 쾌와 불쾌, 쾌와 이완 상상 사이에서만, 자율신경계 반응 역시 약 2.5 단계의 긴장도 감성 변별이 가능하여 정확한 3단계의 감성 변별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향후 비선형 분석법을 적용하고 피험자 수를 증가시킨다면 생리 신호 분석을 통한 감성 변별 민감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로부터 쾌/불쾌와 긴장/이완의 2차원의 감성 영역의 각 축을 EEG와 자율신경계의 생리 신호를 통해 변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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