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1대잡종 품종 육성과 이용 방향

  • 조천준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전주시험장)
  • Published : 2001.05.01

Abstract

일대잡종육종이란 현대의 다양한 육종기술 중 하나로 교배 제1세대의 잡종강세현상을 곧바로 이용하는 것으로 여러 작물에서 실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F$_1$잡종종자를 생산하려면 자가수분을 통제해야 하는데 웅성불임을 이용하면 자친의 화분제거 노력이 생력되어 경제적인 종자생산이 가능하다. 연초는 자식성 작물로 잡종강세는 높지 않으나 종간 교잡에 의한 cms가 만들어진 이후 버어리종 등에서는 60년대부터 직적형질에 가깝게 유전되는 우성 단일유전자의 지배를 받는 N. logniflora의 역병(race 0)저항성을 도입한 웅성불임(cms) F$_1$잡종이 활발하게 이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cms F$_1$잡종의 이용영역이 넓어져 우리나라의 경우 N. glutinosa에서 유래한 우성 단일인자 TMV저항성을 도입한 황색종 cms F$_1$잡종 KF 114가 주 재배품종이 되었고 버어리종에서는 VAM에서 유래한 열성단일유전자의 지배를 받는 PVY저항성이 도입된 KB 111의 확대재배가 예상되고 있다. 본 글에서는 cms F$_1$잡종의 국내외 이용 사례를 살펴보고 cms F$_1$잡종의 육성과 이용방향, cms F$_1$잡종 종자생산에 관하여 기술하였다. 그리고 병저항성뿐 아니라 알칼로이드함량, 염록소함량, DVT나 챤-abienol 및 SE함량 등 질적형질에 가깝게 유전되고 유전양식이 명확하게 밝혀진 화학성분에 대해서도 F$_1$잡종 육성의 대상 형질로 논의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