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production and perception of English liquids by Korean native speakers

한국어 모국어 화자의 영어유음 발성과 인지 연구

  • Choi Jae-Ho (Dept. of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Wonkwang Univ.)
  • 최재호 (원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
  • Published : 2000.07.07

Abstract

원어민이 발성한 영어유음 시료를 사용하여 한국인 영문과와 타학과(비 영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지실험을 하였고, 시료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원어민을 또 하나의 피험자 그룹으로 선택하였다. 영문과 피험자의 영어유음 인지결과를 살펴보면 어두$(70\%)$ < 어말$(75\%)$ < 어중$(80\%)$ glt; 연속음$(86\%)$의 순서로 인지율이 높아졌다. 타학과 피험자의 영어유음 인지에서는 어두$(59\%)$< 어말$(66\%)$ glt; 어중$(70\%)$ < 연속음$(72\%)$의 순서로 인지율의 증가를 보였다. 원어민의 영어유음 인지에서는 녹음에 참가하지 않은 다른 원어민을 대상으로 해서 총 평균 $99.6\%$로 거의 완벽한 인지율을 보였다. 그 만금 녹음된 시료가 정확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피험자별 그룹에 대한 결과 비교에서는 원어민이 녹음한 발음으로 인지실험을 할 때 타학과$(66.8\%)$ < 영문과$(77.4\%)$< 원어민$(99.6\%)$의 순서로 점차 좋은 인지율을 보였다. 한국인이 발성한 영어유음에 대한 원어민의 인지실험에서는 한국인 영어유음 발음의 정확성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인 발성시료에 대한 원어민의 총인지율은 $68\%$로 원어민의 발성시료에 대한 인지율 $99.6\%$와 비교해볼 때 영문과 녹음자들의 발음 정확도가 높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평균/1/ $(79\%)$과 평균/r/$(58\%)$의 인지율을 보게 되면 한국인의 영어유음 발성에 있어서 /r/의 발성이 /1/의 경우보다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실험결과는 어두/1/$(87\%)$과 어두/r/$(43\%)$에서 뚜렷한 인지율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