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수산식품에 관하여

  • Published : 1996.12.01

Abstract

우리 나라 수산식품은 삼면의 바다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자원으로 이를 가공하여온 오랜 전통이 있으나, 최근에 와서 이런 전통들이 없어졌거나 계승되었다 할지라도 사라져 가고 있다. 전해 내려오는 전통수산식품을 정리해보면 1. 서구에서는 가공되어 왔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왔던 훈제품으로 은어 훈제품, 청어 훈제품이 있었다. 2. 가자미, 서대, 도다리 등은 중간수분식품으로 가공되어 왔으며 지금도 유통되고 있다. 3. 동건품인 황태와 염건품인 굴비는 발효를 겸한 식품이다. 4. 염건 숭어알은 특이한 가공품이다. 5. 멸치, 굴, 홍합자숙액으로 魚간장을 제조했었다. 6. 어리굴젓, 꼴뚜기젓 등은 숙성을 잘 이용한 저염 젓갈이다. 7. 멸치젓, 새우젓, 곤쟁이젓 조기젓 등으로 만든 젓국은 약염으로 이용되어 왔다. 8. 홍합, 굴, 바지락, 해상 등 장기 보장을 위해 자건품이 가공되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