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손상의 특성과 발생양상 - 11년 간 조사보고 -

Recent Trends of the Ski Injuries - An Eleven years Surgery -

  • 유명철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실) ;
  • 정덕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실) ;
  • 조윤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실) ;
  • 이재훈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실)
  • Yoo Myung Chul (Department of Orthopaedic Surgery, College of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
  • Chung Duke Whan (Department of Orthopaedic Surgery, College of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
  • Cho Yoon Je (Department of Orthopaedic Surgery, College of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
  • Lee Jae Hoon (Department of Orthopaedic Surgery, College of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 발행 : 1995.05.01

초록

최근에 스키가 동계스포츠로 각광받으면서 스키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스키손상도 많이 발생하게 되어 스키손상은 스포츠외상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스키인구의 증가에 따라 스키손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에 대한 예방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며 이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 교실에서는 1982년 12월부터 1995년 3월까지( 1986년과 1987년을 제외 ) 11년간 용평스키장내에 동계스포츠클리닉을 개설하여 상기 기간 중 내장한 총 스키인구 3,093,667명중 스키손상으로 동계스포츠클리닉에 내원한 7,172명의 환자$(0.23\%)$에 대하여 스키손상의 년도별 발생빈도, 스키손상의 특징 스키골절과 탈구의 발생빈도 및 특징 등에 대하여 11년 간의 변화추세를 분석하였다. 11년 간의 스키장의 내장객수는 1983년을 기준 (83,100)으로 하였을 때 1995년에 $977\%로 국부 큰 증가를 보였으며, 스키인구 1000명당 손상율은 1983년의 3.4에서 1995년의 1.4(평균 2.3)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스키손상의 형태는 단순열상 및 타박상등을 제외하고 슬관절 인대손상이 $22.6\%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조사기간동안 수치상의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다. 스키골절 및 탈구는 스키인구 1000명당 평균 0.35였으며, 1983년의 0.90으로부터 점차 감소하여 1995년에는 0.21에 이르렀다. 연령별 스키골절 및 탈구는 20세 이하에서 평균 $41.6\%로 전체적으로 성인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처음 3년 간 20세 이하 골절 및 탈구가 $70.5\%로 높은 발생빈도를 보였으나 1995년도의 20세 이하 골절 및 탈구가$30.3\%까지 감소하게되어 년도가 증가함에 따라 청장년 층에 비하여 소아골절 및 탈구가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스키골절의 부위별 발생빈도는 1990년 이전까지 하지골절 및 탈구가 많았으나 이후 점차 상지의 골절 탈구가 증가하였다 하지에서 가장 많은 골절은 경골 골절이었으며, 경골골절은 회전력에 의한 나선형골절이 $76.5\%로 가장 많았고 년도에 따른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스키손상의 발생빈도는 초기에 비하여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손상의 특성도 부위별, 연령별로 다양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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