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m}T_c$-MAFH를 사용한 폐관류(肺灌流)스캔 : 진폐증(塵肺症)의 혈류동태(血流動態)를 파악하기 위하여

  • 김춘열 (가톨릭의대 방사선과학교실) ;
  • 박용휘 (가톨릭의대 방사선과학교실)
  • Published : 1978.06.02

Abstract

진폐증 45명에게 폐관류스캔을 시행해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T_c$-MAFH는 방사화학적으로 안정하며 스캔에 적합한 물리적특성을 가지고 있어 해상력이 좋았다. 2. 간 및 비장섭취는 대단히 경미했으며 $T_c$-MAFH 정맥주사후 2시간 이상 폐스캔에 적합한 방사능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여러방향의 스캔이 가능하였다. 3. 진폐증 환자의 흉부 X-선 소견과 폐관류스캔소견을 각각 분석 검토하고 비교해 보면 (1) 흉부 X-선상 large opacity에 일치해서 Perfusion defect를 나타냈다. (2) 그러나 Small Nodular Opacity가 산재 해 있는 부위에서는 Perfusion defect를 볼 수 없었으며 있더라도 소수증례에서 경미한 변화를 보여 주었다. (3) 한편, Small Nodular Opacity가 있으면서 폐기종, 특히 고압성폐기종이 있을 때에는 Perfusion defect를 나타냈다. (4) 따라서 X-선검사에서 식별이 안되는 폐의 병적변화를 찾아낼 수 있으므로 간폐증(肝肺症)을 재분류(再分類)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었다.

Keywords